엔화환율 33년만에 최저, 엔저현상 원인과 전망 쉽게정리

요즘에 주변에서 일본여행을 많이 가고 있는데요, 역대급 엔저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은 가성비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또 환전거래 절반이 엔화로 집계된 것을 보면 현재 엔화가 바닥이라고 판단하고 너도나도 엔테크에 불이 붙은 것 같습니다. 엔화가 33년만에 최저라고 하는데 지금 엔화투자해도 될지, 동향과 시세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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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환율 현재 동향

 

엔화환율이 33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엔화환율은 지난 11월 6일 100엔당 867.38원으로 금융위기가 있던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다가 16일에는 100엔당 856.8원으로 860원 대마저 깨졌다가 현재까지 소폭상승하여 11월 24일 현재 891.76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엔화 얼마나 떨어졌나?

 

최근 10년간 엔화 평균환율은 1038.2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100엔=1000원이라는 환율로 간이계산하기도 했습니다. 엔화환율이 900원대로 떨어지는 것도 드문 일인데 900원대에서 800원대로 내려갔다는 것은 엔화가 평균대비 큰 하락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이 바닥?

엔화가 이렇게 870원 대도 깨지고, 3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이제 반등 기대감이 커져서 엔테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저점을 찍었다는 인식에 엔화를 보유해서 추후 환테크를 기대한다거나 일본여행을 위해 미리 환전하려는 수요가 몰려 은행의 환전거래 절반이 엔화라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역대 최대 엔저현상 원인

 

엔화가 이렇게 역대급으로 하락한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고 있지만 글로벌요인과 일본 경제상황에 있습니다. 미국은 연준에서 2021년 하반기부터 계속 물가상승에 대비하여 기준금리 인상해 왔습니다.

빅스텝을 밟으며 미국의 기준금리는 5.5%까지 올랐습니다.

 

그에반해 일본의 금리는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금리격차로 엔화보다 달러선호현상으로 미국달러에 대한 강세가 유지되면서 따라서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환율변동의 주요 원인으로 작동하게 되었습니다.

 

이 말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낮추는 정책으로 바뀐다면 다시 엔화의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엔테크를 하시려고 하는 분들은 미국의 금리나 일본의 경제상황을 예의주시 하여야 겠습니다.

 

 

엔화전망, 엔테크 시작해도 될까?

 

 

현재 최저를 찍은 엔화가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나 당분간은 엔화의 약세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습니다. 현재 각국 은행들이 미국을 따라 금리를 올리면서 긴축 통화정책을 이어가는데 일본만 홀로 마이너스 금리 기조를 가져갈 경우 계속 원. 엔 환율이 900원 이하인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일본 내부에서 내년 3월까지는 금리인상은 없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래의 조건들이 갖춰지면 엔화가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해 봅니다.

따라서 미국이 긴축정책을 끝내고 금리를 인하한다.
일본의 경제가 회복되고, 물가상승이 2% 이상되면서 금리를 높이는 정책으로 바꾼다.

 

 

내년 초까지는 엔화가 급등하기 어려우니 엔테크를 고민 중이시라면 여러 가지 지표를 확인해 보시고 바닥이라고 생각하실 때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며 시장에서 언제나 변동사항은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엔화를 공부하려고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자세처럼 매일 세계경제지표들을 살펴보면서 금융공부를 하면 자연스럽게 투자적기가 눈에 보이게 될 것입니다.